일진하이솔루스(대표 안홍상)가 산업통상자원부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선정됐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024년까지 소재‧부품‧장비 핵심 전략기술 분야에서 국내 최고 기술력과 미래 성장 잠재력을 가진 100곳을 선정해 집중 육성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2021년 1기 21곳을 선정한데 이어 2022년에는 일진하이솔루스를 포함해 22곳의 으뜸기업 명단을 발표했다.
2022년 선정기업은 △반도체 분야: 나노텍, 라온테크, 피에스케이, 네패스, ENF테크놀로지, SK실트론 △전기‧전자: 트리노테크놀로지, 천보, 아이블포토닉스, 이너트론, 율촌화학 △기계금속: 현대중공업터보기계, 동화엔텍, 디와이파워, 화신 △자동차: 디젠, 일진하이솔루스 △기초화학: 영우, 티에스알 △디스플레이: 엔씨켐, 엘티메탈 등이다.
정부는 대상기업 22사에 글로벌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1사당 최대 250억원(연간 50억원)의 R&D(연구개발) 자금을 지원하며 공공기관 테스트베드 활용 실증평가 지원, 산업기술정책 펀드 등도 우선적으로 제공할 방침이다.
또 글로벌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맞춤형 수출전략 컨설팅을 제공하고 해외 온·오프라인 전시회 참여도 지원한다.
불필요한 규제 개선을 위해 소재‧부품‧장비 수급대응지원센터를 으뜸기업 규제애로 전담 창구로 지정하고 으뜸기업의 규제 개선 신청 건은 하이패스 제도를 적용해 신속하게 개선할 방침이다.
일진하이솔루스는 타입4 수소자동차용 고압가스 용기 소재부품 제조기술로 기술력과 성장잠재력을 인정받았으며 앞으로 5년 동안 정부의 으뜸기업 전용 연계 프로그램을 통해 기술 개발에서 사업화, 글로벌 진출 등으로 이어지는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일진그룹에서는 2021년 일진머티리얼즈가 반도체 기판용 초극박 생산기술로 으뜸기업에 선정됐고 2022년 일진하이솔루스까지 2년 연속 이름을 올리게 됐다.
일진하이솔루스는 수소자동차용 고압가스 용기를 중심으로 승용차, 상용차, 튜브트레일러 등 수소 저장 및 운송 시스템 성능 향상 연구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2년에는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하고 드론(무인항공기), 선박, 철도, 도심형항공기 등 미래 수소모빌리티용 신제품 개발에도 나설 계획이다.
안홍상 일진하이솔루스 대표는 “정부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은 만큼 경쟁력을 강화해 미래 수소 모빌리티산업의 주역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