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솔루스첨단소재(대표 진대제‧서광벽)가 헝가리 정부로부터 인센티브를 받고 헝가리 No.2 2차전지용 동박 증설에 나선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의 최종 승인이 완료돼 2023년까지 2년에 걸쳐 현금으로 2400만유로(약 320억원)의 인센티브를 지급받게 됐다. 
헝가리 정부는 2020년 5월에도 헝가리 No.1 동박 양산체제 구축을 위해 솔루스첨단소재에 190억원의 현금성 인센티브와 150억원의 법인세 면제 혜택을 제공한 바 있다. 
솔루스첨단소재는 인센티브를 통해 헝가리에 No.2 동박 2만3000톤 생산설비를 증설해 2026년 유럽에서 10만톤의 생산능력을 갖추고 유럽 전기자동차(EV)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솔루스첨단소재는 두산그룹이 2014년 CFL(Circuit Foil Luxembourg)을 인수하면서 전지박 원천기술을 확보한 후 2019년 인적분할을 통해 두산솔루스를 신설하며 전지박 전문기업으로 출범했고 2020년 12월 솔루스첨단소재로 회사명을 변경했다.
전신인 두산솔루스가 2019년 10월 두산에서 인적분할됐고, 두산이 매각해 2020년 12월14일로 스카이레이크에쿼티파트너스가 새로운 주인이 됐다.
곽근만 솔루스첨단소재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헝가리 정부의 인센티브 지급 결정으로 유럽에서 유일한 전지박 생산기지인 솔루스첨단소재 헝가리 공장의 가치를 인정받았다”고 강조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