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석유화학기업들이 친환경 소재 개발에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2년 1월20일 주최한 석유화학 입문(Ⅰ) - 석유화학산업의 이해 교육에서 SK지오센트릭 최우진 공장장은 “석유화학기업에게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의 지속가능성이 매우 중요해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석유화학기업들은 최근 ESG 성과 지표를 넣고 있다”며 “온실가스 배출 규제가 강화되면서 2030년까지 국내 온실가스 배출량을 40% 이상 줄여야 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선진국 화학기업들은 탄소 배출량을 저감하기 위해 전기로(Electric Furnace)를 이용한 나프타(Naphtha) 크래커를 개발하고 있으며 국내 석유화학기업들도 탄소 배출 저감을 목표로 이산화탄소(CO2) 포집‧저장설비를 개발하기 위해 투자를 강화하고 있다.
이산화탄소를 이용한 석유화학제품 개발에도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우진 SK지오센트릭 공장장은 “바이오 플래스틱은 바이오 원료를 기반으로 만들어진 플래스틱과 생분해성 플래스틱으로 구분한다”면서 “일회용품 규제 강화로 바이오 플래스틱 사용량이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오 플래스틱은 PLA(Polylactic Acid), PBS(Polybutylene Succcinate), PBAT(Polybutylene Adipate Terephthalate), 바이오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등이 대표적이며 일회용품 규제 강화로 수요 증가가 전망되고 있다. (김일권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