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도레이는 미국 자회사 졸텍(Zoltek)의 멕시코 공장에 1억3000만달러(약 1400억원)를 투자해 라지토우 탄소섬유 생산능력을 1만3000톤에서 2만톤으로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풍력발전기 블레이드 용도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2023년까지 헝가리 1만5000톤과 합쳐 졸텍의 전체 생산능력을 3만5000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라지토우 탄소섬유는 필라멘트 수가 4만개 이상인 탄소섬유이며 주로 풍력발전기 블레이드나 수지 컴파운드 강화제 용도로 투입되고 있다.
최근 풍력발전이 환경부하가 적은 신재생에너지로 각광받으며 수요가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발전 효율 향상을 위해 블레이드를 더 길고 가볍게 만드는 트렌드가 자리를 잡으면서 호조를 누리고 있다.
도레이는 탄소섬유 복합소재 사업에서 풍력발전 등 에너지 분야를 성장동력으로 설정하고 있다.
탄소섬유 복합소재 사업은 주로 항공기 소재로 공급하고 있는 고품질 및 고가의 레귤러토우(Regular Tow) 탄소섬유까지 포함해 2025년까지 영업이익을 500억엔대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