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대표 정몽진)가 친환경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멀티플러스 에코(ECO)를 출시했다.
KCC가 새롭게 출시한 멀티플러스 에코는 자동차 도장 과정에서 색상을 입힌 후 투명층을 형성하는 탑코트(Top Coat)이며 아크릴 폴리우레탄 수지를 적용한 우레탄 페인트로, 평활성과 광택 유지율이 우수해 고급스러운 외관을 완성한다.
내약품성, 내구성 및 내후성도 좋아 외부 오염물질로부터 자동차를 보호할 수도 있으며 정부의 환경규제 취지이며 화두인 친환경에 초점을 두고 있다.
특히, 최근 개정·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시행규칙 등 국내 환경 규제치를 모두 충족해 친환경성을 강화했다.
개정된 규칙에 따르면, 탑코트는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 함유기준이 리터당 420g 이하를 충족해야 한다.
멀티플러스 에코는 액상 페인트 내 에틸벤젠(Ethylbenzene) 함유량을 0.01% 이하로 낮추어 대기오염물질을 줄이며 개정된 기준을 충족했다.
2020년 시행된 대기환경보전법 개정 시행규칙은 페인트에 대한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기준이 강화한 것이 특징이며 탑코트 뿐만 아니라 페인트의 기준이 강화됐으며 자동차 보수용 페인트 중 베이스코트(Base Coat : 색상을 입히는 페인트) 수성 페인트로 전환해야 될 정도로 기준이 대폭 강화됐다.
휘발성 유기화합물 함유기준이 강화는 환경피해를 최소화해 국민의 건강과 환경 보전의 공익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취지이다.
규칙에서 에틸벤젠 등 특정대기유해물질 배출시설의 배출허용기준을 30% 이상 강화한 것도 동일한 목적이다. 유해물질은 대기 중에서 햇빛과 반응해 광화학스모그를 유발, 대기를 오염시킬 뿐만 아니라 발암성을 갖고 있어 환경부는 규제를 강화하고 있다.
KCC 관계자는 "새롭게 출시한 멀티플러스 에코는 기존제품에서 에틸벤젠 함유량을 저감해 우수한 품질과 함께 친환경을 중요하게 고려했다"며 "페인트는 환경과 사용자의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친환경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활동을 지속 추진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김나정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