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SK바이오사이언스(대표 안재용)가 국제연합(UN) 산하 범미보건기구(PAHO)에게 3127만달러(약 374억원)의 수두백신 물량을 공급한다. 
중남미 시장에 진출하기 위한 선행 입찰을 수주한 것이며 앞으로 수주물량에 따라 자체 개발한 수두백신 스카이바리셀라를 중남미 지역에 공급할 예정이다. 
PAHO는 유니세프(UNICEF)와 함께 중남미 국가들을 대표해 대규모 백신 수급을 맡고 있으며 SK바이오사이언스는 처음으로 PAHO 입찰 수주에 성공했다.
PAHO 등 UN 산하기관이 주관하는 국제 입찰에 참여하기 위해서는 세계보건기구(WHO)의 사전적격성평가(PQ) 인증을 받아야 한다. 
스카이바리셀리는 2019년에 수두백신 가운데 세계에서 2번째로 PQ 인증을 받았다.
2018년 상용화된 스카이바리셀라는 만12개월부터 만12세까지 소아 대상 글로벌 임상시험에서 면역원성과 유효성을 나타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PAHO 입찰 통과를 계기로 국제조달시장에 스카이바리셀라를 선보일 계획이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