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K가 전동자동차(xEV)용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NOK는 UL94V-O에 해당하는 난연성을 실현한 새로운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을 개발했으며 배터리 주변부품 용도로 제안하는 한편 차세대 파워모듈용 고내열‧대전류 FPC(Flexible Printed Circuit)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개발제품을 포함해 전동자동차용 제안을 가속화하기 위해서는 최근 영업본부에 전동자동차 전임 기획부를 신설했으며 그룹 횡단적 마케팅에 적극 나서고 있다.
NOK는 세계적인 전기자동차(EV) 보급에 대응하기 위해 2021년 4월 e-모빌리티에 특화된 EM 영업 기획부를 신설했다.
자동차 구동방식이 엔진에서 모터로 전환되면서 사용부품도 스펙이 변화하고 있고 새로운 부품 개발에 대한 니즈나 진동‧소음에 대한 니즈가 변화하고 있어 다양한 정보 집약 및 개발기업에 대한 대응능력을 강화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치했다.
NOK는 예전부터 염수에 대한 부식 방지 기능을 갖춘 실과 그리스 등을 전동자동차의 알루미늄 케이스용으로 공급하고 있다.
또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는 실 특성을 유지하면서 낮은 프리쿠션을 실현한 저프리쿠션 실과 방음‧방진용으로 완충 고무의 돌출부를 중공 구조로 만들어 적절한 반응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한 쿠션러버 등도 제안하고 있다.
쿠션러버는 소음 평가기술을 포함해 방음‧방진기술을 바탕으로 전동자동차에 요구되는 NVH(Noise‧Vibration‧Harshness) 솔루션을 함께 공급하고 있다.
새로 개발한 EPDM은 세계 최초로 UL94V-O에 해당하는 난연성을 확보했으며 열 대책용으로 개발했기 때문에 환경을 고려한 할로겐 프리 사양으로 구성함으로써 내구성‧저온성이 우수한 것이 특징이다.
전기자동차와 플러그인하이브리드자동차(PHEV) 배터리 주변부품으로 사용되는 O링이나 개스킷 등에 적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며 수요기업의 니즈를 더욱 정확하게 파악한 후 양산기술을 확립할 방침이다.
고내열‧대전류 FPC는 탄화규소(SiC) 파워모듈의 소형화 및 고속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다.
대전류 통전의 과제로 지적되고 있는 기생 인덕턴스를 줄이거나 섭씨 200도 이상 고온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하고 있으며 자동차용 파워모듈과 파워트레인 적용을 목표로 하고 있다.
NOK는 현재 자동차 탑재용 FPC 사업을 확대하고 있으며 조기 실용화에도 주력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