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엔지니어링(대표 윤혁노)이 공식 출범했다.
SK에코엔지니어링은 2월15일 서울 종로구 트윈트리타워에 마련된 사옥에서 출범식을 열었으며 전기자동차(EV) 배터리, LiB(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수소 등 그린에너지 분야를 중심으로 국내 최고의 하이테크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도약할 계획이다.
SK에코엔지니어링 초대 대표로 윤혁노 전 SK에코플랜트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추진BU(비즈니스 유닛) 대표가 선임됐다.
윤혁노 대표는 2002년 SK에 입사해 SK텔레콤을 거쳐 2008년 SK에코플랜트에 합류했다.
SK에코플랜트에서 플랜트 전략기획실장, 기업문화실장, 현장경영부문장, 플랜트사업부문장을 지냈으며 최근까지 SK에코플랜트에서 하이테크엔지니어링솔루션추진BU 대표를 맡아 신설법인 준비부터 출범에 이르는 과정을 이끈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윤혁노 대표는 “배터리와 소재 등 SK그룹의 주력 사업을 최고의 기술력으로 구현하고 새로운 사업 모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미래 성장동력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박경일 SK에코플랜트 사장은 “앞으로 SK에코엔지니어링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강화해 가치를 높이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SK에코플랜트는 2021년 12월 플랜트 사업 부문을 분할해 당시 면허법인으로 설립된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과 합병을 발표한 바 있다.
비엘에이치엔지니어링은 2022년 1월 회사명을 SK에코엔지니어링으로 변경했으며 미래에셋증권·이음프라이빗에쿼티(PE) 컨소시엄에 상환전환우선주 지분 50.01%를 4500억원에 매각할 예정이다. 지분 49.99%는 SK에코플랜트가 보유한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