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현대오일뱅크(대표 강달호‧주영민)가 국내 정유기업 최초로 ISCC(지속가능성·탄소 인증) PLUS 인증을 취득했다.
현대오일뱅크는 폐플래스틱 열분해유를 친환경 나프타(Naphtha)로 생산하는 공정으로 인증을 받았다. 
ISCC PLUS는 유럽연합(EU)의 재생에너지 지침에 부합하는 국제인증 제도로 생산제품 소재와 생산과정 등에 친환경성과 지속가능성을 평가하고 인증하는 수단이다. 
현대오일뱅크는 2021년 폐플래스틱 열분해유를 기존 정유공정에 투입해 친환경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실증 연구를 수행한 바 있다. 
현대오일뱅크는 ISCC PLUS 인증을 계기로 폐플래스틱을 활용한 친환경 플래스틱 사업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계획이다. 
당장 2022년 3월부터 친환경 나프타를 생산해 석유화학기업에 새 플래스틱 원료로 공급할 예정이다. 
현대오일뱅크는 최근 폐플래스틱 열분해유로 생산한 친환경제품의 탄소저감 효과를 수치화하는 탄소 LCA(Life Cycle Assessment)도 전문 컨설팅기업과 협업해 진행하고 있다. 
탄소 LCA가 완료되면 폐플래스틱의 CR(Chemical Recycle)을 통한 순환경제 효과를 객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