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루브리컨츠(대표 차규탁)가 친환경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대한다.
차규탁 사장은 2월22일 SK이노베이션 인터뷰에서 “2021년 친환경 전환(Green Transformation)의 신호탄을 쐈고 2022년에는 전환을 강력히 실행해 이해관계자들로부터 더 높은 기업가치를 인정받겠다”고 강조했다.
SK루브리컨츠는 고급 윤활기유 시장에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으며 모회사인 SK이노베이션은 2021년 SK루브리컨츠의 지분 40%를 국내 사모펀드에 매각한 바 있다.
SK루브리컨츠는 앞으로 이산화탄소(CO2) 감축 활동으로 확보한 가치를 수요처에게 다시 제공할 계획이다.
SK루브리컨츠가 생산한 친환경 윤활유를 사용하면 이산화탄소 배출 저감과 에너지 효율 개선 효과 등 탄소 크레딧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친환경 윤활유 가치 인증 획득을 준비하고 있다.
폐윤활유를 재활용하는 윤활유 업사이클링 사업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며 내연기관 이외의 생산제품으로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계획이다.
차규탁 사장은 “이미 SK루브리컨츠가 생산하고 있는 전기자동차(EV)용 윤활유는 시장에서 높은 인정을 받고 있다”며 “미래 패러다임 변화에 따른 열관리 액침 냉각 사업 구체화를 위한 다양한 옵션을 자세히 검토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SK루브리컨츠는 데이터 센터 서버 액침 냉각 사업에 주목하고 있으며 SK루브리컨츠 윤활기유의 우수한 냉각 성능을 적용해 열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뿐만 아니라 기존 공냉식 대비 전력 사용량도 크게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차규탁 사장은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계속 강화해 시장 표준으로서 지위를 공고히 하고 친환경 전환을 추진하는 것이 숙명”이라며 “지속 가능한 행복 기반을 마련하고 이해관계자로부터 더 높은 가치를 인정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홍인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