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Styrene Monomer)은 일제히 하락세로 전환됐다.
아시아 SM 시장은 원료가격이 대폭등하는 현상이 나타났으나 고공행진의 부담으로 구매가 줄어들어 1200달러가 위태로워지고 있다.

SM 시세는 2월18일 FOB Korea 톤당 1210달러로 3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1265달러로 20달러 상승했다. CFR China는 1230달러로 30달러, CFR Taiwan도 123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2월18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93.54달러로 0.90달러 하락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848달러로 2달러 떨어짐으로써 하락세 전환이 불가피했다.
원료 에틸렌(Ethylene)이 FOB Korea 톤당 1178달러로 198달러 대폭등했으나 벤젠(Benzene)이 FOB Korea 톤당 104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한 것도 영향을 미쳤다. 벤젠은 FOB USG도 갤런당 370.85센트로 톤당 1112달러를 형성해 9달러 하락했다.
중국의 Anhui Haoyuan Chemical이 안후이(Anhui) 소재 SM 26만톤 플랜트를 재가동한 것도 하락요인으로 작용했다. 2021년 9월28일부터 정기보수를 진행한 후 마진 약화에 따라 장기간 가동을 중단했으나 최근 현물가격이 초강세로 전환되자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에틸렌이 대폭등해 원료 코스트가 크게 상승한 가운데 PS(Polystyrene) 현물가격이 폭등함으로써 업·다운스트림 모두 압박이 심해 상승세 전환이 예상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