랑세스(Lanxess)가 클로로크레졸(Chlorocresol) 생산능력을 확대한다.
랑세스는 산업용 방부제 및 소독‧살균제용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함에 따라 클로로크레졸 원체인 프리벤톨(Preventol) CMK 생산능력을 50%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독일 크레펠트-위어딩겐(Krefeld-Uerdingen) 공장에 수백만유로를 투자해 2022년 1분기 증설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다.
프리벤톨 CMK는 랑세스의 방부제 브랜드 프리벤톨 제제를 비롯한 다양한 소독제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CMK 기반 프리벤톨은 미생물로 심하게 오염된 배지에서도 곰팡이, 박테리아 및 효모에 대해 매우 광범위하고 균형 잡힌 살균 효과를 발휘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다양한 산업에 적용되며, 특히 건축·건설에서는 페인트 및 코팅, 석고, 콘크리트, 접착제, 폴리머 에멀젼 등 다양한 건축소재에 사용돼 내구성을 높이고 유지보수 필요성을 줄이는데 기여하고 있다.
포름알데히드(Formaldehyde) 포함제품을 대체할 수 있어 지속가능한 소재로 활용도가 주목받고 있다.
랑세스코리아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 허준혁 부장은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위생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프리벤톨 CMK 수요가 계속 증가할 것”이라며 “프리벤톨 CMK는 세계 각국의 엄격한 규제 및 산업 표준을 충족하는 지속가능한 고품질제품이며 생산능력 확대를 통해 안정적인 공급은 물론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입지를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랑세스는 세계 최대 클로로크레졸 공급기업으로 유럽연합(EU)의 살생물제 관리법(BPR) 및 미국 환경보호국(EPA) 등 주요 각국의 살생물제 규제 요건 준수 및 등록에 필요한 전문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랑세스는 기능성 보호제품 사업부를 통해 전기전자, 살균소독제, 페인트 및 코팅, 건설 및 목재보호는 물론 식음료 등 다양한 산업에 널리 적용되는 항균제, 방부제, 살균소독제를 개발 및 판매하고 있다.
기능성 보호제품군은 박테리아, 효모, 곰팡이, 바이러스 및 조류와 같은 미생물에 따른 부패로부터 적용제품을 보호하고 수명 연장과 기능 유지에 기여할 수 있다.
랑세스는 신뢰할 수 있는 숙련된 기술자문 및 규제등록 지원,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서비스로 전문성을 인정받고 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