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이 국내 의료기기 및 소비재 시험소 KBW를 인수했다.
UL은 생산제품 안전 분야의 글로벌 리더로 수요기업의 지속가능한 파트너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2022년 2월28일에 경기도 의왕시에 소재한 KBW과 인수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제니퍼 스캔론 UL 회장은 “KBW의 합류를 진심으로 환영하며 한국, 아시아‧태평양 지역 전반을 대상으로 한 전문 지식 서비스를 더욱 강화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강조했다.
이어 “KBW 인수를 통해 UL이 끊임없이 변화하는 글로벌 시장에서 수요기업에게 보다 전문적인 역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웨이팡 조우 UL 수석 부사장 역시 “UL은 한국지사를 통해 25년 이상 한국기업들이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고 한국을 기술 혁신의 핵심 허브로 인지하고 있다”며 “KBW 인수를 통해 한국 의료기기 및 소비재 안전 테스트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수 있게 됐고 수요기업에게 보다 신속한 시장 진입 및 향상된 경험을 제공하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BW는 2013년 설립돼 의료기기 및 소비재 시험기기에 대한 안전 및 전자파 테스트를 전문으로 하고 있다.
KBW 백성훈 대표는 “UL과 함께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며 “오랜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UL의 기업 이념 및 전문성, 수요기업 중심의 서비스를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