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대표 신동빈‧김교현‧이영준‧황진구)이 항균 재활용 플래스틱 소재 공급을 본격화한다.
롯데케미칼은 PCR(Post Consumer Recycled)-PP(Polypropylene) 30%로 제조한 항균 의자를 최근 리뉴얼 오픈한 롯데인재개발원 오산캠퍼스에 제공했다.
PCR-PP는 기존 롯데케미칼 소재가 적용된 재사용컵과 가전제품을 수거해 생산했으며 일반 플래스틱 의자와 동일한 수준의 물성을 구현한 것이 특징이다.
롯데케미칼은 2020년 9월 국내 최초로 화장품 및 식품 용기에 적용할 수 있는 PCR-PP 소재를 개발했고 국내외 수요기업의 재생소재 사용 증가 및 각종 환경규제에 대응해 다양한 리사이클 소재를 개발하고 있다.
PCR-PP는 컬러 사출시 클리닝 과정을 없앰으로써 버려지는 플래스틱을 줄인 것도 특징이다.
일반적으로 컬러를 변경할 때 금형기에 남아있는 플래스틱 제거를 위해 클리닝 과정을 거쳐야 하지만 연속공정을 진행함으로써 화이트부터 그레이 색상까지 자연스러운 컬러 파노라마를 연출했다.
이밖에 편안함을 제공할 수 있는 인체공학 디자인을 적용했고 롯데인재개발원 교육생들의 위생관련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에버모인의 항균 기능도 추가했다.
에버모인은 세균이 번식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세균 증식을 억제하고 다양한 실내외 환경에서 외관과 기능의 변함 없이 지속적 사용이 가능한 소재로 손잡이나 가습기, 정수기 등 가전에 다양하게 사용되고 있다.
롯데케미칼 김교현 대표이사 부회장은 “롯데그룹 혁신 리더의 요람인 롯데인재개발원에서 교육생들이 플래스틱 재활용제품을 경험하고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롯데케미칼의 역량들이 적용된 의자를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PCR 소재 개발부터 프로젝트 루프를 통한 인식 개선까지 플래스틱 자원 선순환 구축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