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G(Siam Cement Group)가 CR(Chemical Recycle) 그레이드 PP(Polypropylene) 투입에 나섰다.
SCG 산하 SCG Chemicals은 최근 폐플래스틱을 CR 처리한 재생 PP를 Circular PP 브랜드로 출시했다.
식품 패키지 소재로 사용해도 신규생산(Virgin) 수지와 동등한 성능을 갖출 수 있음을 확인했으며 탈탄소 국제인증인 ISCC 플러스를 활용해 식품 포장소재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같은 SCG 산하 SCG Packaging의 자회사 Visy Packaging과 파트너 관계를 체결했고 Visy Packaging이 식품포장 제조 분야에서 이미 ISCC 플러스 인증을 취득한 상태이기 때문에 원료부터 포장재까지 저탄소 서플라이체인을 완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CG Chemicals은 라용현(Rayong)에서 섭씨 400-500도 열분해 프로세스를 채용한 CR 시험 플랜트를 가동하고 있으며 재생원료 생산능력은 4000톤 갖추고 있다.
Circular PP는 일반 소비자들이 폐기한 폐플래스틱에서 얻은 리사이클 나프타(Naphtha)를 기존 PP 플랜트에 투입해 생산한 것으로 SCG Chemicals의 리사이클 프로세스가 2021년 ISCC 플러스 인증을 취득함에 따라 Visy Packaging과의 연계 아래 식품포장 용기 생산도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SCG Chemicals은 CR과 MR(Mechanical Recycle)을 활용한 재생수지나 바이오매스 플래스틱 사업을 합쳐 SCG Green Polymer 브랜드를 설립했다.
환경보호를 위해 2025년까지 Green Polymer 브랜드의 생산량을 20만톤으로 확대하고 용기포장 분야에서도 2025년까지 전제품을 재생가능 혹은 재이용 가능한 형태로 변경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