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1300달러를 돌파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12달러대 중반으로 폭락했으나 원료가격 초강세의 영향으로 급·폭등했다.

프로필렌 시세는 3월11일 FOB Korea 톤당 1305달러로 7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 역시 1270달러로 70달러 폭등했다. CFR China는 1275달러로 75달러 폭등했으나 CFR Taiwan은 1225달러로 50달러 급등했다.
국제유가가 3월1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2.67달러로 5.44달러 폭락했고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1045달러로 13달러 하락하고 FOB Singapore은 1054달러로 79달러 폭락했으나 나프타가 1000달러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에네오스(ENEOS)가 3월5일 가와사키(Kawasaki) 소재 프로필렌 30만8000톤 크래커, 도소(Tosoh)도 3월4일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프로필렌 31만5000톤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하고 정기보수에 들어간 영향도 작용했다.
타이완은 CPC가 카오슝(Kaohsiung) 소재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했고, 포모사석유화학(Formosa Petrochemical)도 가동률을 낮추었던 마일랴오(Mailiao) 소재 프로필렌 36만톤 크래커를 풀가동으로 전환해 폭등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한편, 미국에서는 Invista Flint Hills Resources가 3월9일 기술적 문제를 이유로 텍사스의 휴스턴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63만5000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 플랜트 가동을 중단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