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옥소알코올은 폭등과 폭락이 동시에 나타났다.
아시아 옥소알코올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20달러를 웃돌며 폭등하고 원료가격도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으나 결과는 딴판이었다.

2-EH(Ethylhexanol) 시세는 3월25일 CFR China 톤당 1850달러로 100달러 폭등했고 CFR SE Asia도 2060달러로 60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0달러 밑으로 폭락한 후 3월25일 다시120.65달러로 폭등한 가운데 원료 프로필렌(Propylene) 현물가격이 3월25일 CFR China 톤당 1200달러로 20달러 상승하면서 업스트림 전반이 초강세를 계속하고 있기 때문으로 판단된다.
다운스트림 DOP(Dioctyl Phthalate)를 중심으로 가소제 시장이 침체 조짐을 보이고 있지만 폭등세를 막지 못했다.
일본 JNC Petrochemical이 고이(Goi) 소재 2-EH 7만5000톤 플랜트를 3월 중순부터 15일간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고, 타이완의 난야플라스틱(Nan Ya Plastics)도 마일리오(Mailiao) 소재 22만톤 플랜틀를 3월17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반면, n-부탄올(Butanol)은 폭락세가 이어졌다.
n-부탄올은 3월25일 CFR China 톤당 1480달러, CFR SE Asia도 1480달러로 전주에 이어 각각 100달러 폭락했다.
프로필렌 강세에도 불구하고 고공행진으로 수요가 줄어든 영향을 받은 것으로 판단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