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초강세가 한풀 꺾였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대폭락한 가운데 초강세의 후유증으로 수요가 줄어듦에 따라 하락세로 전환됐다.

프로필렌 시세는 4월1일 FOB Korea 톤당 1245달러로 20달러 하락했으나 CFR SE Asia는 133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CFR China는 1180달러로 5달러 하락했고 CFR Taiwan은 123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다.
국제유가가 4월1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4.39달러로 16.26달러 대폭락한 가운데 나프타(Naphtha)도 C&F Japan 톤당 893달러로 79달러 폭락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 감축이 잇따르면서 하락 폭이 크지 않았고 타이완과 동남아시아는 보합세를 나타냈다.
중국은 Tianjin Bohai Chemical이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hydrogenation)를 3월23일부터 15-20일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고, Shandong Hengtong Chemical은 3월31일 에틸렌(Ethylene) 12만톤, 프로필렌 18만톤의 MTO(Methanol to Olefin)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타이완은 CPC가 카오슝(Kaohsiung) 소재 에틸렌 38만5000톤,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재가동하고, 달린(Dalin)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45만톤의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도 3월 말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는 효성비나케미칼(Hyosung Vina Chemical)이 베트남 Cai Mep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다.
한편, North Huajin Chemical은 3월25일 판진(Panjin) 소재 No.2 PP(Polypropylene) 5만톤 플랜트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