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아란세오(Arlanxeo)가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을 증설했다.
아람코(Saudi Aramco)의 자회사로 합성고무 생산기업 아란세오는 2013년 16만톤을 최초 상업 가동한 중국 장쑤성(Jiangsu) 창저우시(Changzhou)의 EPDM 플랜트를 18만톤으로 15% 증설했다.
중국에서 5G(5세대 이동통신) 인프라와 신에너지자동차(NEV) 용도를 중심으로 EPDM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생산 확대를 추진한 것으로 알려졌다.
EPDM은 내구성이 뛰어나 철도 수송 시스템이나 신에너지자동차 부품, 전선 케이블, 방진 소재, 신발, 개스킷을 포함한 각종 가전 부품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사용되고 있다.
아란세오는 창저우에서 병설한 아시아 지역 기술센터를 통해 EPDM의 무니점도(Mooney Viscosity)와 물리적 특성 향상, 수요기업의 코스트 감축에 기여하는 신규 그레이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중국은 2025년까지 추진하는 제14차 5개년계획 기간 동안 5G 인프라, 전기자동차(EV) 및 연료전지자동차 등 신에너지자동차 관련 인프라 정비에 주력할 예정이어서 EPDM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