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부타디엔(Butadiene)은 한국산만 상승했다.
아시아 부타디엔 시장은 스팀 크래커의 가동률 감축에도 불구하고 초강세의 후유증으로 구매수요가 줄어들고 있다.

부타디엔 시세는 4월15일 FOB Korea가 톤당 1455달러로 5달러 상승했으나 CFR SE Asia는 1420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그러나 CFR China는 1440달러로 30달러, CFR Taiwan도 1440달러로 30달러 하락했다.
동북아시아와 동남아시아에서 스팀 크래커의 정기보수와 가동중단이 잇따르면서 원료 C4 유분 공급이 줄어들어 1400달러대로 올라섰으나 일부가 재가동하면서 공급이 재개돼 약세가 불가피했다.
다만, 한국산은 여천NCC의 가동이 원활하지 못하면서 유일하게 상승했다. 여천NCC는 4월8일 기술적 문제로 여수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91만5000톤, 프로필렌(Propylene) 59만톤 크래커의 가동을 중단했으나 곧바로 재가동한 것으로 파악된다.
롯데케미칼이 5월10일부터 6월 하순까지 일정으로 여수 소재 부타디엔 16만톤 플랜트를 정기보수할 예정인 것도 영향을 미쳤다.
한편, 미국에서는 LyondellBasell이 텍사스의 Channelview 소재 부타디엔 38만5000톤 플랜트에 대해 4월11일 불가항력을 선언했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