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정밀화학(대표 김용석)이 사상 최대 매출 및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롯데정밀화학은 2022년 1분기 매출이 652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89.7%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1103억원으로 210.7% 급증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영향이 약화되며 전방산업 수요가 증가했으나 물류 정체와 원료 수급 불안으로 공급차질이 확대돼 판매가격이 상승한데 따른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케미칼 사업부문은 매출이 5407억원으로 113.8% 증가했다.
최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원료가격과 유럽 전기요금이 급등함에 따라 암모니아(Ammonia)와 가성소다(Caustic Soda)와 ECH(Epichlorohydrin) 등 염소계열 가격이 상승한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
그린소재 사업부문은 매출액이 1117억원으로 22.6% 증가했다.
원료가격 인상에 따른 판매가격 상승과 2021년 상반기 건축용 기능성 첨가제인 메셀로스(Mecellose), 의약용 캡슐 원료 애니코트(Anycoat) 증설로 판매량이 확대된데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롯데정밀화학은 2022년 상반기까지 고부가 스페셜티제품인 셀룰로스(Cellulose) 계열 식의약 생산라인을 증설하는 370억원의 투자를 예정대로 완료할 예정이다.
최근 건강과 탄소 감축에 대한 관심이 늘어나는 소비 트렌드에 따라 식물성 의약용 캡슐과 대체육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고 선제적 대응에 나서고 있다.
롯데정밀화학 관계자는 “2022년 1분기 영업실적은 코로나19 영향이 있던 2021년 1분기에 비해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면서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청정 수소와 암모니아 사업에서 기회를 발굴하고 대체육용 소재 개발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고려한 미래 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