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산업은 내연기관 자동차에서 수소 및 전기자동차(EV)로 패러다임이 급변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2년 4월28일 주최한 고무 및 엘라스토머(TPE) 응용 교육 - TPE(TPV)의 특성 및 응용기술에서 화승소재 이원희 팀장은 “세계 주요 자동차 시장은 수소자동차, 전기자동차 생산비중이 증가함에 따라 친환경 중심으로 급속히 재편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열가소성 엘라스토머(TPE: Thermoplastic Elastomer) 시장은 위드코로나 전환과 함께 내수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가 기대되나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자동차 판매대수는 자동차용 반도체 공급 부족 장기화로 2021년 전년대비 8.1% 감소했다.
이원희 팀장은 TPE 시장에서 셀라니즈(Celanese)가 엑손모빌(ExxonMobil)의 Santoprene 사업부를 인수함에 따라 국내시장 경쟁이 심화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금호폴리켐의 EPDM(Ethylene Propylene Diene Monomer) 가격 상승에 따라 TPE 시장은 6만톤 수준으로 확대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친환경 트렌드 확대로 기술 개발 및 시장의 중심이 내연기관에서 전기 및 수소연료전지로 전환되고 있다.
배출가스 및 이산화탄소(CO2) 규제가 강화됨에 따라 매연저감 시스템 장착이 필수가 되고 있고 차체 및 부품은 10% 경량화가 요구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내연기관 자동차 판매를 중단하고 배터리 효율 및 주행거리 향상을 통해 친환경 자동차 생산을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정부가 2030 친환경 자동차 보급 가속화를 발표해 충전 인프라 확대와 버스, 택시, 트럭을 중심으로 한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하이브리드자동차(HEV)가 급성장하며 최소비용으로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게 됐고 순수 전기자동차(BEV) 시장 선점을 위한 신차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다.
자동차산업은 항균‧바이오 소재 채용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전세계적으로 항균 및 항바이러스 소재가 중요시됨에 따라 세계 항균 플래스틱 시장이 2018년 32조원에서 2023년 47조원으로 7.8% 성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원희 팀장은 “앞으로 환경규제에 따라 국내외 플래스틱 제로와 및 금지 방안이 추진되며 바이오 소재가 사용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나정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