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베스트로(Covestro)가 2035년 기후중립 달성을 선언했다.
코베스트로는 생산 합리화와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해 자체 사업 활동(Scope 1)과 소비 에너지(Scope 2)를 대상으로 온실가스 배출량을 실질적으로 제로(0)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모든 생산제품을 일반 버전과 기후중립 버전으로 구분해 공급하며 원료나 사용‧폐기단계 배출(Scope 3) 감축량 목표도 2023년까지 정하기로 했다.
코베스트로는 2021년 생산제품 톤당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5년 대비 54% 감축에 성공하며 2025년까지로 설정했던 50% 감축 목표를 조기에 달성함에 따라 새로운 목표 수립에 나서고 있다.
기후중립을 위해서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작업이 중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효율이 우수한 촉매를 도입해 온실효과가 높은 아황산질소 발생량을 낮출 계획이고, 태양광이나 풍력발전 베이스 전력 조달을 확대하고 증기 생산에 필요한 에너지도 석탄 대신 재생가능 전력으로 전환하며 바이오 가스 이용도 검토하고 있다.
코베스트로는 순환경제로의 전환을 최종 목표로 설정하고 있어 Scope 3 배출량 감축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고 있으며 2023년까지 Scope 3 목표를 공개할 예정이다.
2021년에는 원료 조달과 최종 처분에 따른 배출량이 대부분을 차지하며 Scope 3 배출량이 이산화탄소 환산 2184톤으로 Scope 1의 4배 수준에 육박한 것으로 알려졌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