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LG에너지솔루션(대표 권영수)이 오스트레일리아산 리튬 정광 70만톤을 확보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오스트레일리아 라이온타운(Liontown)으로부터 5년 동안 리튬 정광 70만톤을 공급받는 최종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양사는 1월 사전 공급계약을 체결한 바 있으며 최종계약 체결을 통해 2024년부터 2028년까지 70만톤 공급 및 계약 5년 추가 연장이 가능하게 됐다.
리튬 정광 70만톤은 수산화리튬 10만톤을 생산할 수 있는 양으로 1회 충전당 500km 이상 주행할 수 있는 고성능 전기자동차(EV) 기준 약 250만대분의 배터리를 제조할 수 있다.
최근 양극재 중 니켈 비중을 확대하면 에너지밀도가 높아지며 주행거리가 연장되기 때문에 니켈 비중을 높인 하이니켈 배터리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수산화리튬이 니켈과 합성하기 쉽다는 점에서 고용량 전기자동차 배터리 원료로 사용되고 있다.
LG에너지솔루션 전략구매담당 이강열 상무는 “라이온타운과의 계약 체결로 장기적인 공급 파트너십을 구축하게 돼 세계적인 광산의 핵심 프로젝트에서 리튬 정광을 공급받으며 리튬 공급원을 다양화할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