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타이어산업은 메가트렌드와 법규에 따른 지각변동이 심화되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2년 4월29일 주최한 고무 및 엘라스토머(TPE) 응용 교육 - 타이어의 이해와 최신 기술 동향 교육에서 넥센타이어 김종명 박사는 “현재 지속가능한 원료로 타이어를 제조하기 원활한 친환경 원료의 공급 체인과 가격적 측면에서 한계가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어 생산기업들은 2050년까지 100% 친환경 소재로 제조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을 치열히 벌이고 있다.
최근 BMW가 타이어에 재생과 재활용된 원료 함유량 15% 수준을 요구하면서 친환경 트렌드가 가장 큰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EU(유럽연합) 위원회를 중심으로 타이어 마모입자(Wear Particle)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는 TRWP(Tire& Road Wear Particle) 평가를 위한 시험법 개발이 진행되고 있어 2028년경 제정될 것으로 예상된다.
EU 위원회는 고무 노화방지제인 6PPD(P-Phenylenediamine)를 인간 생식독성 물질로 등급을 변경하며 규제 대상물질로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특히, 전기자동차(EV)는 내연기관차보다 순간적인 제동력이 뛰어나기 때문에 타이어 마모가 가장 큰 문제로 부상하며 TRWP 규제 대응과 관련된 기술적 과제가 주목되고 있다.
김종명 박사는 “최근 기후변화에 따른 타이어 시장 트렌드는 지구온난화로 모든 계절에 사용가능한 4계절용 (All Weather) 타이어 수요량이 급증하며 타이어 치열한 기술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