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틸렌(Ethylene)은 폭락현상을 재연했다.
아시아 에틸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으나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잇따라 재가동하면서 폭락했다.

에틸렌 시세는 5월5일 FOB Korea가 톤당 1180달러로 9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1260달러로 65달러 급락했다. CFR NE Asia 역시 1210달러로 65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5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0.90달러로 1.56달러 상승했으나 일본을 중심으로 정기보수를 마친 스팀 크래커들이 연달아 재가동해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나프타(Naphtha)가 5월6일 C&F Japan 톤당 908달러로 7달러, FOB Singapore도 908달러로 7달러 상승했으나 에틸렌 폭락을 막지 못했다.
여천NCC는 5월4일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한 여수 소재 No.2 에틸렌 91만5000톤, 프로필렌(Propylene) 59만톤 크래커를 최근 재가동했다.
도소(Tosoh)는 3월4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No.2 에틸렌 52만7000톤, 프로필렌 31만5000톤 크래커를 4월20일 재가동했고, Keiyo Ethylene은 치바(Chiba) 소재 에틸렌 76만8000톤,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4월26일 재가동했으며, 에네오스(Eneos)도 가와사키(Kawasaki) 소재 에틸렌 54만톤 크래커를 5월7일 재가동했다.
타이완의 CPC 역시 4월18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카오슝(Kaohsiung) 소재 No.4 에틸렌 38만5000톤,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5월7일부터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동남아시아에서는 타이의 PTT Global Chemical이 5월6일 맵타풋(Map Ta Phut) 소재 에틸렌 100만톤, 프로필렌 6만5000톤 크래커의 정기보수에 들어갔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