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프타(Naphtha)는 900달러가 무너지지 않았다.
아시아 나프타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를 넘어섰으나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들이 정기보수를 진행함으로써 소폭 상승했다.

나프타 시세는 5월6일 C&F Japan 톤당 908달러로 7달러, FOB Singapore도 908달러로 7달러 상승했다.
국제유가가 5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0.90달러로 1.56달러 상승해 급등할 가능성이 제기됐으나 동북아시아 스팀 크래커 일부가 정기보수를 진행하고 있고 일부는 가동률을 낮춰 구매가 활성화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현대케미칼은 마진 악화를 이유로 대산 소재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Propylene) 30만톤 크래커의 가동을 늦추고 있고, 엑손모빌(ExxonMobil)은 4월25일부터 주롱(Jurong) 소재 No.1 에틸렌 90만톤, 프로필렌 49만톤 크래커를 4-8주 예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다만, 일본 도소(Tosoh)는 3월4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No.2 에틸렌 52만7000톤, 프로필렌 31만5000톤 크래커를 4월20일 재가동했고, Keiyo Ethylene은 치바(Chiba) 소재 에틸렌 76만8000톤,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4월26일 재가동했으며, 에네오스(Eneos)도 가와사키(Kawasaki) 소재 에틸렌 54만톤 크래커를 5월7일 재가동해 나프타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
타이완의 CPC 역시 4월18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카오슝(Kaohsiung) 소재 No.4 에틸렌 38만5000톤,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5월7일부터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