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하락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10달러 이상으로 상승했으나 동북아시아이 공급이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프로필렌 시세는 5월5일 FOB Korea가 톤당 1155달러로 2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도 1240달러로 30달러 떨어졌다. CFR China는 1135달러로 보합세를 형성했으나 CFR Taiwan은 1140달러로 20달러 하락했다.
국제유가가 5월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0.90달러로 1.56달러 상승하고 나프타(Naphtha)도 5월6일 C&F Japan 톤당 908달러로 7달러 상승했으나 동북아시아를 중심으로 스팀 크래커의 재가동이 잇달아 공급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 도소(Tosoh)는 3월4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요카이치(Yokkaichi) 소재 No.2 프로필렌 31만5000톤 크래커를 4월20일, Keiyo Ethylene은 치바(Chiba) 소재 프로필렌 45만톤 크래커를 4월26일, 에네오스(Eneos)는 가와사키(Kawasaki) 소재 에틸렌 54만톤 크래커를 5월7일 재가동했다.
CPC 역시 4월18일 정기보수에 들어간 타이완의 카오슝(Kaohsiung) 소재 No.4 프로필렌 23만톤 크래커를 5월7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여천NCC는 5월4일 기술적 문제로 가동을 중단한 여수 소재 No.2 에틸렌(Ethylene) 91만5000톤, 프로필렌 59만톤 크래커를 최근 재가동했다.
중국 Zhejiang Petroleum & Chemical이 4월 말 저장(Zhejiang) 소재 No.1 PP(Polypropylene) 45만톤 플랜트의 정기보수에 들어간 것도 영향을 미쳤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