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BTX 수요가 증가로 전환됐다.
일본 방향족공업협회에 따르면, 일본은 벤젠(Benzene), 톨루엔(Toluene), 자일렌(Xylene) 등 BTX 수요가 수출을 포함 2021년 1014만9000톤으로 전년대비 6% 증가했다.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경제 활동이 정체되고 중국이 대규모 P-X(Para-Xylene) 신증설에 나선 영향으로 2020년에는 수요가 22% 급감했으나 2021년 벤젠, 자일렌 수출이 호조를 나타내며 1000만톤대를 회복한 것으로 파악된다.
BTX 내수는 768만8000톤으로 10.0% 증가하고 수출은 246만1000톤으로 3.0% 감소했다.
벤젠 수요는 355만9000톤으로 9%, 내수는 319만7000톤으로 12% 증가했다.
SM(Styrene Monomer)용이 155만9000톤으로 4%, 페놀(Phenol)/큐멘(Cumene)용은 81만1000톤으로 18%, 사이클로헥산(Cyclohexane)/헥센(Hexene)용은 34만톤으로 11%, MDI(Methylene di-para-Phenylene Isocyanate)/아닐린(Aniline)용은 31만톤으로 12% 늘어난 것으로 파악된다.
수출은 36만2000톤으로 14% 감소했다. 미국 수출이 12만8000톤으로 9%, 타이완은 11만8000톤으로 25% 감소했으나 중국은 8만6000톤으로 23% 급증했다.
톨루엔은 수요가 151만6000톤으로 18%, 내수는 100만8000톤으로 13% 증가했다.
불균화/탈알킬용은 7% 증가했으나 2019년에 비해 10만톤 이상 감소한 상태를 유지했고 용제용은 페인트와 잉크 등 생산이 안정되며 20만5000톤으로 3% 증가했다.
우레탄(Urethane) 원료 TDI(Toluene Diisocyanate)용은 8만5000톤으로 13% 증가했다.
자일렌은 전체 수요가 507만4000톤으로 2%, 내수는 348만3000톤으로 7% 늘어났다.
수요 대부분을 차지하는 P-X 관련 이성화용이 327만3000톤으로 7% 증가했으나 2019년에 비해서는 100만톤 정도 부족한 상태에 머물렀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