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케미칼(대표 김철‧전광현)은 SK바이오사이언스 부진으로 수익성이 대폭 악화됐다.
SK케미칼은 2022년 1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4181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12.1%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487억원으로 40.5% 감소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 매출이 871억원으로 23.0%, 영업이익은 238억원으로 56.0% 감소한 영향이며 SK케미칼 별도로는 매출액이 3155억원으로 28.0%, 영업이익은 271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고유가, 원료가격 상승, 운송비 부담 확대 등 경영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신규설비 가동으로 코폴리에스터 판매량이 증가했고 천연물 치료제 등 기존제품의 꾸준한 성장 및 도입약품 판매 확대 노력을 통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었다”고 강조했다.
그린케미칼부문의 코폴리에스터 사업은 신규라인 100% 가동과 함께 신규 용도 개발, 수요기업 확대로 매출이 2110억원으로 52.0%, 영업이익은 267억원으로 41.0% 증가했다.
국제유가 상승으로 원료가격이 급등했으나 고부가가치 포트폴리오 판매 확대에 힘쓴 영향으로 파악된다.
라이프사이언스부문은 매출이 770억원으로 20.0%,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27.0% 증가했다. 기존제품 판매가 양호하게 유지됐고 신규 도입제품을 통한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SK케미칼 관계자는 “2분기에도 코폴리에스터 고부가가치제품 판매량 확대와 제약 라인업 확대 영향으로 양호한 영업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그린소재와 바이오 사업으로 전환을 위한 투자를 이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