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솔루션(대표 이구영‧류두형‧김동관‧김은수‧남이현)이 한국과 미국에서 고효율 태양광 생산에 나선다.
전세계적으로 에너지 안보의 필요성이 커진 가운데 안정적으로 친환경 에너지를 공급할 수 있는 생산기반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화솔루션은 독일 뮌헨(Munich)에서 열리고 있는 유럽 최대 태양광 전시회 인터솔라 2022에 참가해 한국과 미국에 약 3800억원을 투자해
고효율의 탑콘(TOPCon: Tunnel Oxide Passivated Contact) 셀과 모듈을 생산한다고 발표했다.
국내에서는 탑콘 기술을 활용한 셀 생산라인 건설을 위해 약 1800억원을 투자할 예정이다. 국내에서 셀 생산라인에 투자하는 것은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탑콘은 N타입 웨이퍼를 기반으로 생산한 셀에 얇은 산화막을 삽입해 기존보다 발전효율을 약 1%포인트 높인 고효율제품이다.
한화솔루션은 국내 최대 생산능력인 5.4GW를 확보하고 2023년 상반기부터 생산할 예정이다.
이밖에 2025년까지 국내 생산 및 연구시설에 1조원을 투자해 고출력제품 생산과 생산라인 전환 등을 진행함으로써 국내공장을 고효율 태양광제품 생산이 가능한 글로벌 핵심기지로 성장시킬 방침이다.
미국에서는 약 2000억원을 투자해 1.4GW의 태양광 모듈 공장을 건설할 계획이다.
한국에서 만든 탑콘 셀을 활용한 고효율 모듈을 생산할 수 있는 설비를 현지에 건설하고 이르면 2023년 상반기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한화솔루션은 신규 투자를 통해 기존 1.7GW를 포함해 미국 단일 사업자로 최대인 3.1GW의 모듈 생산능력을 확보하게 된다.
이구영 한화솔루션 대표는 “한국과 미국의 대표적인 태양광 사업자로서 국내에서는 선제적 투자를 통해 기술기반제품을 양산하고 미국에서는 현지제품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도록 양국의 태양광 전지(셀)-모듈 밸류체인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