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K케미칼(대표 이태우)은 3분기 연속 순이익 1000억원 이상을 기록했다.
TK케미칼은 2022년 1분기 개별 기준 매출액이 2018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59.1% 급증하고 영업이익은 225억원으로 200.0%, 순이익은 1168억원으로 150.1% 폭증했다.
특히, 순이익은 2021년 1분기 467억원으로 흑자 전환하며 상장 이래 최대치를 기록한 후 꾸준히 증가해 3분기, 4분기에 이어 2022년 1분기까지 1000억원 이상을 유지하고 있다.
2022년 1분기에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대외정세에 대한 불안이 국제유가와 원료가격 급등으로 이어지면서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칩 가격 강세가 본격화돼 수익성이 개선된 것으로 파악된다.
순이익은 중국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상하이(Shanghai) 봉쇄로 컨테이너 운임지수가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미국 서해안 운임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낮게 형성돼 이익 방어에 성공함에 따라 증가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TK케미칼은 2분기에도 화학‧해운업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진입함에 따라 수익 개선 흐름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TK케미칼은 2022년 2월 식품용기 사용 재생원료 기준 제정을 통해 MR(Mechanical Recycle) PET를 식품용기로 사용할 수 있도록 확대됨에 따라 국내 PET병 생산기업 최초로 블렌딩 설비를 구축하고 리사이클 PET 수요 증가에 선제 대응함으로써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