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온(대표 지동섭)이 친환경 전기자동차(EV) 이동충전 서비스를 선보인다.
SK온은 SK렌터카,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전문 사업자 에바, 배터리 진단 전문기업 민테크와 함께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4사는 협약을 시작으로 각각의 전문역량과 노하우를 결집해 지속가능한 친환경 전기자동차 충전 서비스 개발에 나설 계획이다.
세부적으로는 △전기자동차 이동충전 서비스 생태계 고도화 △충전 데이터 수집 및 새로운 모빌리티 서비스 공동 개발 등을 검토하고 있다.
에바가 전기자동차 충전기술을 활용한 이동형 충전 솔루션을 개발하고, SK온은 수명을 다한 기아 니로 전기자동차에서 탈거한 배터리를 확보해 배터리의 상태를 정밀하게 진단하고 평가하며 안정성을 확인한 후 이동형 충전 서비스에 활용할 수 있도록 SK렌터카에게 제공할 계획이다.
SK렌터카는 전기자동차 렌털 사용자에게 이동충전 서비스를 제공하고 유관 데이터를 수집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SK온이 데이터를 분석하고, 민테크는 사용 후 배터리의 안정성과 효율성을 검증하게 된다.
SK온은 2021년부터 렌터카, 자동차 관리 앱 사업자들과 협업해 실제 운행하는 전기자동차의 배터리 상태를 진단하고 수명을 예측하는 노하우를 쌓아왔으며 새로운 협력으로 다양한 산업에 활용될 수 있는 사용 후 배터리까지 분석 범위를 넓히게 됐다.
SK렌터카는 2022년 하반기 제주지점에서 전기자동차 이동충전 시범 운영에 나서 무료 방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며 이동정비차에 전기자동차 충전 솔루션을 포함시켜 정비와 충전을 함께 제공함으로써 더욱 편리한 전기자동차 이용 환경 조성을 도울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