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ABS(Acrylonitrile Butadiene Styrene)는 예상대로 폭락했다.
아시아 ABS 시장은 원료가격 강세에도 불구하고 동북아시아 플랜트 가동률 상승과 수요 부진이 겹치면서 폭락으로 이어졌다.

ABS 시세는 5월18일 CFR China가 1840달러로 5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도 1900달러로 40달러 급락했다. 다만, CFR S Asia는 2085달러로 10달러 하락에 그쳤다.
원료 SM(Styrene Monomer)이 5월17일 FOB Korea 1360달러, CFR China 1330달러로 각각 50달러 상승했고 부타디엔(Butadiene)도 FOB Korea 1400달러로 20달러 올랐으나, AN(Acrylonitrile)은 CFR FE Asia 1890달러로 55달러 급락했다.
중국이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변이 오미크론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장기간에 걸쳐 상하이(Shanghai)를 봉쇄하면서 자동차·전자 생산이 차질을 빚어 ABS 수요 감소로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타이완의 Taita Chemical이 가오슝(Kaohsiung) 소재 ABS 10만톤 플랜트의 가동률을 최근 100%로 끌어올렸고, 롯데케미칼 역시 여수 67만톤 플랜트 가동률을 100%로 정상화하는 등 공급이 증가하고 있다.
중국 내수가격은 타이완 치메이(Chi Mei)가 톤당 1만4650위안, Ningbo LG Yongxing Chemical이 1만1780위안을 요구했고 나머지는 1만1480-1만2500위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