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M Engineering Materials가 EP(엔지니어링 플래스틱) 신규 용도로 로봇을 주목하고 있다.
DSM은 현재 EP를 주력 공급하고 있는 자동차부품 분야 이외의 새로운 성장시장으로 로봇산업에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EP로 로봇의 금속 소재를 대체하면 경량화가 가능하고 코스트 및 노이즈 저감 효과가 탁월할 뿐만 아니라 DSM이 공급하고 있는 친환경 수지와 조합하면 지속가능성까지 확립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구 고령화로 노동인구가 줄어들고 있는 국가에서는 제조업 자동화를 보조할 수 있는 고유연 로봇에 대한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산업용 로봇은 일반적으로 금속 소재를 사용하지만 무게와 코스트 감축을 위해 수지로 전환하는 움직임이 가속화되고 있다.
DSM은 기존의 자동차부품용 EP에서 축적해온 노하우를 활용해 로봇용으로도 공급을 적극화하고 있다.
EP 적용의 사회적‧경제적 합리성으로는 로봇암 등 구조부품과 감속기에 수지를 도입했을 때 제조코스트 최적화를 실현할 수 있고 로봇의 무게를 줄여 성능을 향상시키거나 사람과 로봇이 함께 근무하는 환경에서 소음을 줄이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환경적 합리성을 중심으로는 수지로 제조한 부품의 탄소발자국이 금속제 부품보다 약 46% 적다는 점을 중심으로 바이오 플래스틱이나 어망 재이용 플래스틱 등과 조합한다면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을 추가적으로 더 감축할 수 있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
DSM의 바이오매스 플래스틱 EcoPaXX는 식물 베이스 피마자유를 사용한 것으로 자동차용으로 채용실적을 거둔 바 있어 로봇용으로도 기대되고 있다.
DSM은 로봇 부품을 수지화하기 위해 판매 뿐만 아니라 개발 지원까지 강화하고 있다.
소재, 콘셉트 제안부터 수지 유동과 강도‧강성 해석을 실시해 수요기업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종 제안을 실시하고 있다.
앞으로는 산업기기 생산기업에게 감속기 등 구조부품을 수지화했을 때의 장점을 홍보함으로써 채용 확대에 속도를 내고 사람과 로봇이 함께 근무하는 상황이 늘어나고 있는 식품, 농업, 물류업 등을 중심으로 제안을 가속화할 예정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