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대표 김준)이 2021년 사회적 가치 9281억원을 창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SK이노베이션은 2021년에 전년대비 1조1473억원 늘어난 9281억원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함으로써 최근 3년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
고용, 배당, 납세를 측정하는 경제간접 기여성과는 1조7115억원으로 129%(9631억원) 증가했다. 배터리 사업 확장으로 신규 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파악된다.
자원 소비 및 환경오염 관련제품 및 서비스 등을 평가하는 환경성과는 마이너스 9489억원을 기록했으나 11%(1431억원) 개선됐다.
SK이노베이션 관계자는 “넷제로(Net Zero) 실행을 통한 탄소감축 성과와 친환경 윤활기유, 친환경 아스팔트 등 지속가능한 솔루션 판매량 증가가 환경성과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강조했다.
사회성과는 1656억원으로 33%(412억원) 증가했다. 사회성과는 노동, 동반성장, 사회공헌, 기부, 봉사활동 등을 포함한다.
SK그룹은 2022년 사회적 가치 공표부터 기존 분류체계를 경제간접 기여성과, 환경성과, 사회성과, 거버넌스로 재분류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분류 체계와 연계성을 강화해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이해관계자의 이해도를 높이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의 사회적가치 측정 산식, 성과 및 ESG 중장기 목표 등은 7월 발간될 2021년 ESG 리포트를 통해 대외 이해관계자에게 공개된다.
SK이노베이션 김준 부회장은 “친환경 에너지·소재 생산기업으로서 시장과 이해관계자들로부터 인정과 신뢰를 받을 수 있도록 ESG 경영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며 “모든 사업회사가 ESG 경영을 핵심전략으로 실행해 사회적 가치를 계속 확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