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지오센트릭(대표 나경수)이 친환경 포장용기를 제조한다.
SK지오센트릭은 생활용품 전문기업 라이온코리아와 플래스틱 재활용 생태계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친환경 포장재 개발과 관련된 다양한 협력에 나설 계획이다.
SK지오센트릭은 폐플래스틱을 재활용해 다시 제품화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친환경 기능성 소재를 생산하고 있으며 애경산업, 마켓컬리 등과 협업해 아이스팩에 사용되는 포장재를 친환경 소재로 바꾼 바 있다.
라이온코리아는 9년 연속 국내 핸드워시 판매 1위 브랜드 아이! 깨끗해를 비롯해 세탁세제 비트 등 소비재부문 KCSI 고객만족도 1위를 달성한 생활용품 전문기업이다.
양사는 업무협약에 따라 △라이온코리아가 생산하는 생활용품 플래스틱 용기에 재활용 HDPE(High-Density Polyethylene) 적용 △재활용이 어려운 유색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용기를 대체하는 친환경 소재 개발 △100% 재활용이 가능한 세제-핸드워셔용 리필 파우치 도입 △펌프에 금속 스프링이 없는 메탈 프리 소재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재활용 HDPE(rHDPE)를 사용한 포장재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PCR(Post-Consumer Recycled) 폐플래스틱 원료를 활용함으로써 기존의 플래스틱 소재를 대체하고 친환경성을 높일 예정이다.
라이온코리아의 아이! 깨끗해 전제품에 재생 플래스틱을 50% 사용하면 약 220톤 수준의 플래스틱 재활용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생분해성 바이오 플래스틱 적용제품 개발도 이어갈 계획이다.
1회용 생활용품에는 미생물로 6개월 안에 90% 이상 분해되는 생분해성 플래스틱 소재 PBAT(Polybutylene Adipate-co-Terephthalate)를 적용하기 위해 공동개발에 나선다.
SK지오센트릭 장남훈 패키징 본부장은 “생활용품 전문기업인 라이온코리아와의 협력으로 플래스틱 사용량을 대폭 절감하는 친환경 포장재 개발의 시너지 창출이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