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머티리얼즈가 SK스페셜티로 회사명을 변경한다.
새로운 회사명 SK스페셜티는 특수가스(Specialty Gas) 전문기업으로서 특수케미칼(Specialty Chemical)로 사업 분야를 넓히겠다는 의지와 차별화(Special)된 기술력, 구성원의 역량 강화(Specialist)를 통해 산업계를 선도하겠다는 뜻을 담고 있다.
SK스페셜티는 기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특수가스 중심의 비즈니스 모델에서 배터리 소재와 웨트케미칼(Wet Chemical) 등 고부가가치제품군으로 사업 포트폴리오를 확장할 계획이다.
웨트케미칼은 반도체 공정에 사용되는 세정액 및 식각액으로 반도체 공정기술이 발전됨에 따라 수요가 급증하고 있어 상용화를 위한 첨가제 기술과 초고순도 정제기술을 동시에 확보해 다양한 신규제품군을 2025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다.
지속가능한 성장의 기반이 될 연구개발(R&D) 및 소재 사업화 역량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매년 매출의 최대 3%를 안전·보건·환경(SHE) 분야에 투자하기로 했다.
온실가스 감축과 환경 이슈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2023년까지 폐기물 재활용률 95% 이상을 달성하고 2030년까지 폐수재활용 100%, 넷제로(탄소 순배출량 제로), RE100(사용전력 100%를 재생에너지로 조달)을 동시에 달성하기로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안정적 수요 확보, 원가경쟁력 강화, 신규 포트폴리오 확대 등 지속적인 투자와 규모의 성장을 통해 2021년 기준 6000억원 중반 수준이었던 매출을 2025년 1조원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규원 SK스페셜티 사장은 “새롭게 변경된 회사명은 지속가능한 스페셜티 가스 및 케미칼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장기적 비전과 포부를 담았다”며 “진취적 목표 설정을 통해 사회와 소비자들이 필요로 하는 스페셜기업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첨단소재 투자전문기업 SK 머티리얼즈는 회사명을 그대로 유지하고 사업에 변동사항이 없다.
SK 머티리얼즈는 회사명을 변경한 SK스페셜티를 포함해 SK쇼와덴코, SK트리켐, SK머티리얼즈에어플러스 등 총 8사를 통해 소재 분야의 성장을 이끌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