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렌(Propylene)은 동남아시아 가격이 대폭락했다.
아시아 프로필렌 시장은 국제유가가 배럴당 119달러대 중반으로 폭등했음에도 불구하고 공급과잉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프로필렌 시세는 5월26일 FOB Korea가 톤당 1065달러로 30달러 하락했고 CFR SE Asia는 1075달러로 155달러 대폭락했다. CFR China는 1040달러로 35달러 하락했고 CFR Taiwan은 1065달러로 75달러 폭락했다.
국제유가가 5월26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19.43달러로 전주에 비해 7달러 정도 폭등해 하락세가 멈출 것으로 예상됐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880달러로 24달러 급락함으로써 하락이 불가피했고 동남아는 대폭락으로 이어졌다.
중국의 Oriental Energy가 5월25일부터 Zhangjiagang 소재 프로필렌 생산능력 60만톤의 PDH(Propane De- hydrogenation) 플랜트를 정기보수하고 있으나 하락세를 막지 못했다.
필리핀의 JG Summit Olefins도 5월 말부터 바탕가스(Batangas) 소재 에틸렌(Ethylene) 48만톤, 프로필렌 24만톤 크래커를 정기보수하고, 중국의 Nanjing Chengzhi Clean Energy 역시 장쑤성(Jiangsu) 소재 에틸렌 13만5000톤, 프로필렌 16만톤의 MTO(Methanol to Olefin) 플랜트를 5월 중순부터 25-30일 일정으로 정기보수하고 있다.
에쓰오일은 5월19일 폭발사고로 가동을 중단한 온산 소재 RFCC(Residue Fluid Catalytic Cracker)를 5월22일 재가동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필렌 생산능력은 70만5000톤이다. (박한솔 책임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