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학뉴스

이네오스(Ineos)가 유럽에서 에틸렌(Ethylene) 크래커 프로젝트를 추진해 주목된다.
이네오스는 스페인의 엔지니어링기업 테크니카스(Technicas)와 유럽에 에탄(Ethane) 크래커를 건설하기로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졌다.
벨기에의 앤트워프(Antwerp)에 건설하며 에틸렌 생산능력은 150만톤으로 2016년 완공해 2017년부터 상업 가동에 들어갈 방침이다.
에틸렌 프로젝트에는 30억-40억달러를 투자한다. 이네오스가 20년 동안 유럽에 투자한 액수가 가장 큰 설비투자로 파악된다.
이네오스는 에틸렌을 생산할 때 발생하는 수소를 연료로 활용하고 전력은 풍력발전으로부터 공급받음으로써 유럽에서 이산화탄소(CO2) 배출량이 가장 작은 스팀 크래커를 건설할 방침이다.
유럽은 탄소중립을 급격히 추진하면서 에틸렌 설비의 환경대책 비용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다. EU(유럽연합)는 이산화탄소 배출량 상위 10% 설비를 대상으로 배출 허가제를 운용하고 있다.
이네오스는 에탄 크래커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기존 크래커와 비교해 43% 줄어들어 코스트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