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광산업(대표 조진환‧정철현)이 PET(Polyethylene Terephthalate) 병 베이스 원사 생산을 확대한다.
태광산업은 6월8일 대한화섬, 화성시, 화성시환경재단, 알엠, 그린앤프로덕트와 폐PET병 업사이클 리펫(Re:PET) 시범사업 추진을 위한 다자간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경기도 화성시에서 일회용품 사용 증가로 플래스틱 폐기물이 급증하는 상황에서 투명 PET병 별도 분리배출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체결
한 협약으로 화성시와 화성시환경재단은 적극적인 행정·제도적 지원과 더불어 캠페인 등 시범사업을 통해 시민참여를 활성화시킬 예정이다.
회수한 국내산 폐PET병을 알엠에 보내면 폐PET병 선별과 세척 등 공정을 거쳐 고품질 PET칩을 생산하고 생산된 칩을 사용해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이 친환경 원사인 에이스포라-에코(ACEPORA-ECO)로 재생산할 계획이다.
이후 그린앤프로덕트는 재활용 원사를 통해 다양한 친환경 상품을 개발해 제작·판매한다.
사용한 PET병을 고부가가치 섬유로 재탄생시키는 기술을 보유한 태광산업과 대한화섬은 최근 자원순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2021년 울산항만공사, 사회적기업 우시산, 유니폼 생산기업 형지엘리트와 해양 플래스틱 자원순환 사업 MOU를 체결했으며 최근에는 SSG랜더스 야구단과 야구장에서 수거된 투명 폐PET병을 친환경 섬유로 제작해 유니폼으로 재탄생시키는 친환경 캠페인 에코 프랜더스 행사를 2년 연속 진행하고 있다.
태광산업 관계자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해 플래스틱 재활용 체계를 구축해 친환경 책임 경영에 앞장서고 지속가능제품을 생산해 사회적 가치 창출과 기업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