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BASF)가 수상구조물에 고내구 광안정제를 공급한다.
바스프는 플래스틱 수상구조물 전문기업인 중국 Fujian Atlantis Plastic Products에게 광안정제 티누빈(Tinuvin)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티누빈을 중국 푸젠성(Fujian) 닝더시(Ningde)의 양식장에서 사용되는 PP(Polypropylene) 수상구조물(폰툰)에 적용해 폰툰 보호에 기여할 예정이다.
PP는 다른 플래스틱과 마찬가지로 자외선과 열 때문에 변색 및 표면 균열, 파손이 발생할 수 있어 태양광으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제조과정
중 티누빈과 같은 광안정제를 추가하고 있다.
티누빈은 자외선에 장기간 노출됨으로써 받게 되는 악영향으로부터 폰툰을 보호해 내후성을 향상시키고 수명을 3년에서 5년 이상으로 늘릴 수 있다.
헤르만 알트호프 바스프 아시아‧태평양 지역 기능성 화학소재 사업부문 총괄은 “플래스틱 수상구조물을 생산할 때 항상 견고성, 내구성, 안전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바스프의 광안정화제품은 외력 깨짐에 대한 저항성이 있는 구조물을 만들 수 있게 함으로써 플래스틱 가공제품의 구조적 안전성을 수년 동안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고 강조했다.
중국 남동부 푸젠성에 위치한 닝더시는 중국 양식 해산물의 대부분이 생산되는 어촌지역으로 2019년 참조기 생산량이 중국 전체의 75%에 달했다.
민 린 Fujian Atlantis Plastic Products 총괄 사장은 “양식업자들은 비용에 민감하기 때문에 과거에는 단기간에 부서지기 쉬운 발포 플래스틱으로 만든 폰툰을 사용했다”며 “바스프의 티누빈을 통해 강한 햇빛 아래에서도 파손‧백화‧퇴색에 취약하지 않은 높은 내구성의 고품질 폰툰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양식업자의 비용 절감을 돕는 동시에 Fujian Atlantis Plastic Products의 위상을 높여줄 것”이라며 “재활용이 가능하기 때문에 매립지로 향하는 폐기물의 양도 줄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강윤화 선임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