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로메드, 유전자치료제 첫 임상시험
국내 제약기업과 바이오 벤처기업이 독자기술로 공동 개발한 허혈성 족부궤양치료제가 유전자치료제로는 국내 최초 로 임상시험을 하게 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동아제약과 생명공학 기업인 바이로메드(대표 김선영)가 공동 개발한 허혈성 족부궤양치료제 「VMDA 3601주」에 대해 임상시험을 허용했다고 2001년 2월21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허혈성 족부궤양은 그동안 마땅한 치료제가 없어 난치병으로 치부됐으나 장애인 발생을 막고 치 료제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VMDA 3601주」에 대한 임상시험을 허용했다. 일명 버거씨병으로 불리는 허혈성 족부 궤양은 다리를 절단할 수밖에 없는 난치병으로 국내에서만 4만여명의 환자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핀란드 등에서도 2상 임상시험을 수행중이나 국내 연구팀은 성능이 우수한 새로운 벡터(유전자 운반체)를 개 발해냈으므로 임상시험 결과가 더 우수할 것으로 전망했다. 동아제약과 바이로메드는 2002년에 임상시험이 성공적으로 완료되면 세계적으로 1000억원 이상으로 추산되는 허혈 성 족부궤양치료제 시장을 선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바이로메드에는 녹십자와 동아제약이 각각 11.0%, 10.2%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으나 허혈성 족부궤양치료제 개발에 따른 경제적 이득은 전적으로 바이로메드와 동아제약이 1대1로 나누기로 했다. 바이로메드는 「VMDA 3601주」에 대해 일본 다카라슈조로부터 600만달러를 유치했으며 미국, 싱가폴로부터 600만 -1000만 달러를 유치할 계획이다. <Chemical Daily News 2001/02/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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