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섬유 복합재는 하이브리드 공법 적용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
화학경제연구원(원장 박종우)이 2022년 6월24일 주최한 폴리머 교육(Ⅲ) 복합재 특성 및 성형기술에서 캐논코리아 김시현 지사장은 Net Zero 시대에 대응하는 복합재 개발 주제로 “최근 탄소섬유 복합재 성형은 코어용 강성 PU(Polyurethane)와 HP-RTM(고압수지이송성형)로 CFRP(Carbon Fiber Reinforced Plastic)를 혼합한 이종공법 기술이 각광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운송용 탄소섬유 복합재는 전기비행기, 고고도 태양열 드론, 도심용 항공 모빌리티, 전기선박 용도에서 활발히 개발되고 있다.
자동차용 복합재는 GF(Glass Fiber)와 PU를 혼합한 Interwet 공법이 다시 주목받으면서 최근 성장세를 타고 있는 복합재의 한축을 담당하고 있다.
Interwet 공법은 전용 믹서헤드의 동시 토출분사 시스템으로 필러의 우수한 흡착성을 확보할 수 있고 투자비가 저렴해 후발 자동차부품 생산기업이 선호하고 있다.
CFRP의 HP-RTM 공법 역시 과거에 제조할 수 없었던 자동차 타이어휠, 수소탱크에 적용되며 주목받고 있다.
이외에는 PCM(Prepreg Compression Molding) 공법으로 제작된 탄소섬유 복합재가 BMW, 벤츠(Benz)의 전기자동차(EV) 베터리 리드패널에 적용됐으며 PCM과 SMC(Sheet Molding Compound)의 하이브리드 공법 적용도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해준 연구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