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유스코프(W-Scope)가 분리막 증설을 추진하고 있다.
LiB(리튬이온전지) 분리막(LiBS) 전문기업인 더블유스코프는 2025년까지 900억엔을 투자해 청주와 충주공장에 2023년까지 제막라인 2개, 2024년까지는 세라믹 기재에 도포하기 위한 코팅라인을 10개 설치해 생산능력을 대폭 확대할 계획이다.
유럽에서 추진하고 있는 신규공장 건설 프로젝트도 2024년 가동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한국공장과 함께 공급체제 안정화를 도모할 방침이다.
더블유스코프는 스마트폰용 수요가 호조를 나타내면서 2022년 1분기 매출이 49억엔으로 전년동기대비 79.5% 증가했다.
국내 자회사 더블유스코프코리아(WSK)와 더블유스코프충주(WKP) 모두 풀가동했으며 주력 스마트폰용 뿐만 아니라 전기자동차(EV)용 수요가 빠르게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대규모 신증설을 본격화하고 있다.
WSK 청주공장은 신규 코팅라인 4개를 도입해 2022년 8월부터 순차적으로 가동하며 WCP 충주공장도 10월 이후 신규 코팅라인 2개를 가동할 예정이다.
WSK는 2024년까지 신규 공장동을 건설해 4개의 코팅라인을 추가로 가동함으로써 LiB 안전성 요구를 충족시킬 방침이다.
제막라인은 WCP에 2023년까지 2개를 신규 설치하고 2024년부터 17개 라인 체제를 가동할 예정이다.
유럽에 건설하고 있는 신규공장은 주요 수요기업인 국내 배터리 생산기업들의 신증설 계획이 맞추어 2024년경 가동하기로 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