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7월7일 포스코케미칼의 이익 증가율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면서 목표주가를 18만원에서 14만원으로 조정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에 따른 실질 구매력 감소와 이전보다 비싸진 전기자동차·2차전지 가격을 반영해 순수전기자동차(BEV) 1대당 탑재되는 2차전지 용량 가정 수치를 낮췄다”며 “자동차기업이 판매량 확대를 위해 전기자동차 가격을 낮추면 2차전지에 지불할 수 있는 비용 감소로 이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따라 “전기자동차용 2차전지 생산량 증가율을 2025년까지 연평균 47%에서 44%로 3%포인트 낮춘다”며 “포스코케미칼의 연평균 이익 증가율 전망치도 38%에서 29%로 낮춘다”고 부연 설명했다.
아울러 “기존 추정보다 낮춘 2차전지 시장 성장률과 포스코케미칼의 이익 증가율, 이자율 상승에 따른 조달비용 증가를 고려해 목표 주가수익비율(PER)을 72배에서 50배로 내렸다”며 “출하량 증가가 2023년부터 나타나 2022년 경쟁기업 대비 가격 강세의 수혜와 이익 증가 모멘텀이 약한 것은 아쉽다”고 평가했다.
다만, “셀, 양극재·전기자동차 생산기업들이 수요 증가에 대비해 앞다퉈 리튬, 니켈 투자를 진행하고 있고 포스코케미칼이 그룹사를 통해 다른 양극재 생산기업보다 선제적으로 수직 계열화를 완료했다는 점은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김정환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의 2022년 2분기 매출액을 전년동기대비 48% 증가한 7104억원, 영업이익은 11% 감소한 315억원으로 추정해 컨센서스(추정치)에 부합할 것으로 예측했다. (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