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이 항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중국 Nanup는 항균 파우더, 항균용액, 항균 마스터배치, 항균계 등 4개의 항균제품을 중심으로 섬유, 구두, 건축자재, 의료, 위생, 국방, 헬스케어, 환경, 농업, 화장품 등 광범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Nanup은 창업자가 사스(SARS: 중증 급성 호흡기 증후군) 감염 확산을 계기로 중국에서도 항균제품 공급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2006년 설립했으며 항균 시장에 신제품을 잇달아 투입하고 있다.
최근에는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과 함께 영업실적이 급속도로 개선됐으며 매년 매출액이 20-30%대 급증하고 있다.
항균산업의 선두기업으로서 산업계 표준 제정에도 많은 관심을 나타내며 중국 위생산업관리협회의 항균산업부회에서 부회장기업으로 활동하고 있고 SIAA(항균제품기술협의회)에도 참여하고 있다.
Nanup은 최신 기기 생산설비를 도입해 인산지르코늄 항균 분말 생산라인을 완전 자동화했으며 연구센터에서는 중국 합격평정국가인가위원회(CNAS) 기준에 따라 클린룸을 설치했다.
생산제품은 제3자 검증 및 인증기관인 SGS, 광둥(Guangdong) 미생물 분석 시험센터, 광저우(Guangzhou) 공업 미생물 시험 센터, 상하이(Shanghai) 질병 예방 센터 등 제3자 기관으로부터 심사를 받고 자체검사도 실시함으로써 높은 품질 및 안전성을 확보하고 있다.
50개 이상의 국가 특허를 취득했으며 신제품 개발 분야에서도 중국 항균 시장을 주도하고 있다.
자체 개발한 인산지르코늄의 은(Ag) 항균분체 조제법은 중국 발명특허를 취득했을 뿐만 아니라 수입 항균제품에 대한 의존을 낮추고 현지화를 실현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Nanup은 앞으로 항균 시장이 연평균 수조위안 수준, 수요는 수백억위안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은계 항균제품 시장은 약 200억위안(약 3조9300억원)으로 급성장하는 등 발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알코올 취급기업이 증가했을 뿐만 아니라 자체적으로 무기 은계제품 생산이 가능한 중국 항균기업들이 등장하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2017년에는 해외 판로 개척을 위해 글로벌 마케팅팀을 출범했으며 일본, 이태리, 영국, 독일, 핀란드, 동남아 등으로 공급망을 확대했다.
판로 확대와 함께 최종 수요기업용 신제품 개발 및 판매에도 주력하고 있다.
비행기 반입이 가능한 무기 은계 소독액, 의류 브랜드와 협업해 개발한 기능성 항균섬유 운동복 및 속옷 등으로 라인업을 확대하고 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