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티앤씨(대표 김치형)가 친환경·스마트 섬유 스타트업 육성에 나섰다.
효성티앤씨는 한국무역협회와 섬유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특화된 스타트업 발굴을 위한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한국무역협회가 장기간 쌓아온 네트워크를 활용해 유망 스타트업을 연결해주고, 효성티앤씨는 지분 투자 및기술 개발 지원으로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효성티앤씨는 프로젝트를 통해 △바이오기반, 생분해 장섬유 △리사이클 섬유 원료 수급 △친환경 염색과 가공기술 등 친환경 섬유에 특화된 기술 보유 스타트업 △웨어러블(Wearable) 섬유 기술 △IT 융합 섬유 신기술 등 혁신적인 스마트 섬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발굴을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탄소와 에너지 절감 기술 △지속가능성 등 ESG 경영에 대한 전문성과 경영 노하우로 효성의 기존사업을 혁신하고 신규 사업모델을 제안할 수 있는 스타트업의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효성티앤씨는 한국무역협회와 함께 프로젝트에 참여한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9월까지 서류심사를 진행하고 이후 일대일 미팅 등 구체적인 사업 검토를 거쳐 최종 명단을 결정할 예정이다.
최종 선발된 스타트업에는 사업 협업을 통해 신제품 공동개발, 기술 개발 지원, 기술검증, 지분투자 등을 지원한다.
김치형 효성티앤씨 대표는 “오픈 이노베이션 프로젝트를 통해 다양한 스타트업들이 발굴됨으로써 섬유 분야의 동반성장이 이루어지기를 기대한다”며 “특히, 친환경과 스마트 섬유의 혁신을 통해 미래 섬유 시장의 활로를 개척하는 값진 기회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