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대표 민경준)이 양극재 호조로 수익성 개선에 성공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이 80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3% 증가하며 8분기 연속 최대치를 기록했고 영업이익은 552억원으로 55.1% 증가하며 시장 전망치 335억원을 64.7% 상회했을 뿐만 아니라 역대 최대 기록을 갱신했다.
순이익 역시 464억원으로 37.0% 증가했다.
매출은 배터리 소재 생산 확대 및 판매단가 상승으로, 영업이익은 양극재 사업의 수익성 강화 전략 영향으로 증가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양극재 사업은 포스코ESM을 합병해 진출한 2019년 2분기 319억원이었으나 2022년 2분기 3486억원으로 대폭 증가했다.
수익성 높은 전기자동차(EV)용 하이니켈 비중이 91.0%에 달하고 국내외 증설라인 가동률과 수율이 개선되면서 앞으로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음극재 사업은 매출 465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케미칼은 하반기에도 배터리 소재 생산능력 확대, 트렌드 다변화에 맞춘 포트폴리오 다양화, 신규 수요기업을 대상으로 한 수주 확대, 원료 공급망 고도화를 통해 성장과 수익성 강화에 나설 계획이다.
하반기에는 광양에 단일 양극재 공장 기준 세계 최대인 9만톤 공장을 완공하고 현재 진행하고 있는 GM(제너럴모터스)과의 캐나다 양극재 합작공장 건설, 포항 양극재 공장 건설, 중국 양극재 공장 증설 등을 차질없이 추진할 예정이다.
음극재는 세종에 저팽창 천연흑연 음극재, 포항에 인조흑연 음극재로 1만5000톤 생산라인을 건설하고 있으며 생산능력을 2022년 8만2000톤에서 2025년 17만톤, 2030년 32만톤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