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LDPE(Linear Low-Density Polyethylene)는 폭락세가 가팔라지고 있다.
아시아 LLDPE 시장은 폭락세가 가속화되면서 원료가격이 하락세를 앞지름으로써 수익성 개선효과가 점차 사라지고 있다.

LLDPE 시세는 7월20일 CFR FE Asia가 톤당 1025달러로 60달러 폭락했고 CFR SE Asia는 1170달러로 50달러 추락했다. CFR S Asia는 1255달러로 30달러 급락했다.
국제유가가 7월20일 브렌트유(Brent) 기준 배럴당 106.92달러로 100달러를 회복했으나 나프타(Naphtha)가 C&F Japan 톤당 776달러로 13달러 하락하고 에틸렌(Ethylene)은 7월19일 CFR NE Asia 860달러로 30달러 하락했기 때문이다.
특히, 중국이 상하이(Shanghai) 봉쇄 해제 이후 동시다발적으로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재봉쇄에 나섬으로써 수요가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중동기업들은 8월 중국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에 대해 CFR 1000달러, 사우디는 CFR 1050달러를 제시했다. 베트남에 공급하는 필름 그레이드는 중동이 CFR 1150달러를 요구했으나 러시아는 1190달러에 오퍼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디아에는 중동기업들이 CFR 1230달러를, 사우디는 CFR 1280달러를 요구했다.
중국 Sinopec Qilu Petrochemicals이 산둥성(Shangdong) 지보(Zibo) 소재 No.4 LLDPE 25만톤 플랜트 정기보수 들어갔으나 폭락세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중국 내수가격은 Qilu Petrochemical이 8600달러로 최고점을 형성한 반면 Daqing Petrochemical, Fushun Petrochemical, Jilin Petrochemical, Yangzi Petrochemical, Zhenhai Refinery & Chemical은 7950위안으로 인하했다.
LLDPE는 1000달러대 초반으로 밀려나면서 에틸렌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LLDPE-에틸렌 스프레드가 톤당 165달러로 손익분기점 150달러에 가까워진 것으로 분석된다. <박한솔 책임연구원>